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연 2만 명 찾는 ‘탄소중립 실천 중심지’ 부상

[중앙통신뉴스]전남 해남군의 자원순환복합센터가 개관 1년 만에 연간 방문객 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천의 새로운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이 센터는 단순한 환경시설을 넘어서, 직접 손으로 체험하고 배우는 주민 참여형 공간이다. 지역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돌려주는 ‘재활용품 교환센터’가 대표적이다.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1만 5,000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단체 견학도 70개가 넘는 학교 및 지역 단체가 함께하며 자원순환 교육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주말에는 생활 속 자원순환과 기술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70회 이상 열려, 주민들에게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습관을 자연스럽게 심어주고 있다.
특히 공유물품센터에서는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을 빌려쓰고, 나눔선반에서는 쓰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자유롭게 나누는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았다. 연간 약 2만 3,000건의 물품 대여와 가족 단위 참여가 이어지며 자원순환이 생활 속에 스며들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오래 쓰고 오래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 감수성 교육, 자연과 가까워지는 체험, 그리고 다양한 자원순환 실천 과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자원순환탐험대’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자원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참여형 교육도 방학 기간 중 선보인다.
이 밖에도 환경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는 월례 환경 강연이나, 연령대에 맞춘 견학 프로그램, 맞춤형 환경전시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 주민 모두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