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 고려인 주민 정착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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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역 내 고려인 주민의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예산 1억1,67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재외동포청에서 주관하는 ‘2026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고려인주민 광주정착지원사업’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주시의 이번 사업은 고려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한국어 교육, 의료 지원, 취업 및 체류 상담, 노인 돌봄, 미디어센터와 청소년 문화활동 등 일상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내년에도 이어진 국비 지원으로 노인돌봄센터, 고려방송 미디어센터, 청소년 문화센터와 오케스트라, '고려인의 날' 행사 등 맞춤형 정책이 꾸준히 추진될 예정이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고려인 주민들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광주광역시 고려인 주민 지원조례’를 제정해, 종합상담소와 노인돌봄센터,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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