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맥주와 공연 '양동통맥축제' 23일 개막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 서구 양동전통시장에서 천원 맥주와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양동통맥축제’가 23일부터 3일간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오래된 전통시장의 역사와 숨결을 살리면서, 지역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가 주최하고 양동전통시장 활성화협의체가 주관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동행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통맥’은 ‘소통의 통’과 ‘맥락의 맥’을 합쳐 시장에서 세대와 문화,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장 큰 인기 요소는 바로 1,000원에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는 점. 시원한 맥주 한잔에 통닭, 닭튀김, 해물파전 등 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음식도 준비돼 있어, 주머니 부담 없이 여유롭게 먹고 즐길 수 있다. 넉넉하게 마련된 야외 식음공간도 방문객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음악과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 기간 내내 전통시장 거리 곳곳에서 클래식, 재즈, 전자음악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버스킹, 깜짝 경매 등 이벤트도 줄지어 이어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친환경 소비 실천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맥주잔과 음식 접시를 다회용으로 대체한다. 또, 현장 라이브방송과 온라인 판매가 결합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시장 상인들의 상품을 전국으로 소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소비 모델도 선보인다.
아울러 축제에 맞춰 광주상생카드로 10만원 이상 누적 결제 시 추첨을 통한 경품 지급, 도시철도 무료 이용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모두 함께 즐기고,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목 양동전통시장 활성화협의체 위원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했다”며 “전통시장 활력 회복은 물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