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산구 인생자서전 출판, 시민 이야기로 만든 책 탄생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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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평범한 일상 속에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소중한 삶의 이야기가 책 한 권에 담겼다.
광주 광산구와 광주보건대학교가 함께 진행한 ‘광산구 인생자서전쓰기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이 사업에 참여한 14명의 시민이 직접 자신의 인생과 경험을 글로 풀어내, 공동자서전을 발간하고 26일 광주보건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출판기념회는 사업 수료를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작가들이 자서전을 쓰며 겪은 경험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자서전 한 구절을 직접 낭독하고, 의미를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공동자서전은 개인의 성장과 기억, 지역사회와의 소통, 인생을 통해 깨달은 다양한 가치와 배움을 담고 있다. 겉보기엔 평범한 시민 14명이지만, 이들의 진솔한 기록이 모여 한 도시의 삶을 인문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 모여 곧 도시의 역사가 된다. 이번 자서전 사업이 광산구의 인문적 깊이를 더하고,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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