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군 통합돌봄사업 선도 지자체 도약…전남 최초 서비스 체계 구축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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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담팀 조직, 4개월 만에 대상자 서비스 연계 돌입

[중앙통신뉴스]강진군(군수 강진원)이 통합돌봄사업의 새로운 선도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7월, 보건의료와 돌봄을 아우르는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강진군은 전남도에서 현장점검을 진행할 만큼 사업추진 속도를 보였다.
전남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강진군의 빠른 서비스 체계 구축과 대상자 발굴·연계 추진이 타 시군보다 한발 앞섰다”며, 모범사례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진군은 전담 통합돌봄팀을 꾸려 불과 4개월 만에 서비스 제공 체계를 완성했다. 이미 발굴한 대상자 중 상당수는 돌봄과 각종 복지 서비스를 받고 있거나,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원받고 있다.
전남 지역에서는 예산지원 없이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18개 시군이 참여 중인데, 그중 강진군만이 실제로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서비스 연계까지 이뤄냈다. 이처럼 통합돌봄 실현이 눈에 띄게 앞서가면서, 관련 지역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가 국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통합돌봄사업은, 노인·장애인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삶의 터전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제도다. 2023년 3월 법 제정 이후 내년 전국 확대 시행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강진군도 본격 시행을 앞두고 관련 조례 제정, 전달체계 정비, 서비스 연계망 구축, 협의체 조직 등 사전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2024년 1월부터는 군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안내에 돌입할 계획이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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