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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국고예산·특별교부세 확보 총력…주요 현안 직접 설명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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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좌), 조석훈 권한대행(우) ⓒ목포시

[중앙통신뉴스]목포시가 내년 국고 예산 확보와 올해 하반기 특별교부세 지원을 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발로 뛰고 있다.

 

목포시 부시장 조석훈 권한대행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박창환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목포시가 당면한 핵심 사업들을 설명하며 정부의 예산 지원 필요성을 강하게 전달했다.

 

시가 중점적으로 건의한 사업은 ▲노후 목포역사 개량 ▲목포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국립세월호 메모리얼 콤플렉스 조성 ▲국제 마른김 거래소 등급제 운영장비 지원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등 총 5가지다.

ⓒ목포시
행안부 김민재 차관(좌), 조석훈 권한대행(우)ⓒ목포시

여기에 더해 시급한 지역 현안인 ▲평화광장 공영주차타워 건립 ▲북항 공영차고지 설치 ▲국제축구센터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종합복지관 기능 보강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 방화막 교체 등 굵직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특별교부세를 요청했다.

 

특히 정부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심의로 넘어간 상황에서 예산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목포시는 예산 실무 경험이 풍부한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을 직접 찾아가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열악한 지방 재정 속에서도 시민 삶을 바꿀 지역 사업을 추진하려면 중앙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방문해 지역 발전의 동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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