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광주문화재단, 경영혁신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박은정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이 지방공공기관 경영혁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18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전국 1,247개 지방공공기관 중에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광주지역 29개 공공기관 중 유일한 성과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이은 것으로, 광주문화재단은 올해만 두 차례 중앙정부로부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문체부 장관상은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성과 창의성에 대한 평가였다면, 이번 행안부 장관상은 경영능력과 조직구조 효율성을 높이 산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광주문화재단은 민선8기 시정 철학과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에 맞춰 기관 간 기능 조정, 조직 개편, 직위 개방형 제도 도입, 불필요한 사업 통폐합 등 실질적인 구조혁신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유사·중복 사업 11종을 폐지해 약 69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운영 효율화도 이루었다.
노희용 대표이사는 “시민과 예술인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연이은 수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선도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문화예술로 시민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경영의 모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성과 정책성과를 아우르는 기획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앞장설 방침이다.
박은정 기자
밴드
URL복사
#광주문화재단#행정안전부장관상#경영혁신#지방공공기관#노희용#예산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