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전남 경제·민생 위기 극복할 준비된 일꾼”… 도당위원장 출마 공식화

[중앙통신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목포시)이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경선은 주철현 전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도당위원장직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10년 만에 경선 방식으로 치러지는 주요 선거다.
김 의원은 “전라남도는 경제위기와 민생위기가 겹친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전남의 이익을 관철시킬 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해상풍력 기반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전남 국립의대 설립, 산업 전환 지원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석유화학과 철강 등 주력산업의 침체로 동부권 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서부권의 재생에너지 산업과 동부권의 제조업을 융합해 전남형 산업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 현안과 관련해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전라남도의 자존심과 직결된다”며, “전남이 중심이 되어 내란의 잔재를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2026년 지방선거의 압승을 이끌겠다”며 “노련한 리더십으로 전남도당의 구심점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신안 출신으로 목포에서 성장, 청와대·국회·정부 등에서 다양한 정책 경험을 쌓아온 실무형 정치인이다. 그는 “민생과 경제 회복, 지역 산업 재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며 “준비된 일꾼, 김원이에게 전남의 미래를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