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읍사무소 어울림커뮤니티센터 시대 개막

[중앙통신뉴스]함평군 함평읍사무소가 어울림커뮤니티센터로 새롭게 이전하면서, 지역 행정과 복지, 문화서비스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 군은 25일과 26일 청사 이전작업을 마치고, 27일부터 어울림커뮤니티센터 새 청사에서 본격적인 행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울림커뮤니티센터는 2020년부터 207억 원이 투입된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이곳은 행정·문화·복지·예술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기존 함평읍사무소는 건물 노후와 좁은 공간 등으로 주민들이 민원 업무를 보며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이틀간 집중 이전을 진행해 신속하게 새 청사 업무를 정상화했다.
새롭게 문을 연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는 민원창구가 넓어져 대기시간이 줄고, 복지·문화·보건서비스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층에는 주민자치센터와 건강증진실, 공동보육시설이 마련됐고, 2층에는 각종 회의실과 공유주방, 동아리실 등이 들어섰다. 이를 통해 세대 간 교류와 주민 유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군은 앞으로 어울림커뮤니티센터를 주민 자치 행정의 거점으로 삼아, 행정과 복지,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공동체 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새로운 함평읍사무소는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닌, 주민 모두가 어울리며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행정환경 개선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