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항공축제, 여의도 한가운데서 돌풍…도심 속 ‘우주여행’에 시민 열광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고흥우주항공축제 팝업스토어’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더현대 서울 여의도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짧은 7일 동안 약 4만 명이 방문하면서, 지방자치단체 홍보 팝업 가운데 보기 드문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백화점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와 고흥만의 차별화된 우주 콘텐츠가 어우러진 점이 주효했다. 입구를 채운 대형 우주인 벌룬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화성 체험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 등은 MZ세대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사로잡았다. 현장에서는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모습이 줄을 이었고, 다양한 우주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다.
특히 KAIST와 협업한 스파이더 로버 조작 체험과 우주복 포토존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미래 과학자를 꿈꿨고, 어른들도 어린 시절 상상을 떠올리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또, 누리호 발사장 견학 티켓 예약 과정은 매일 매진되는 진풍경을 낳아,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고흥 방문 의지까지 이끌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아이들과 뜻밖의 우주 체험에 푹 빠졌다. 5월 축제 때는 직접 고흥에 내려가 보고 싶다”고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서울 중심에서 우주에 열광하는 시민들을 보며 이번 축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다가오는 5월 2일부터 4일간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의 신호’를 캐치프레이즈로 열리는 5월 본 행사에서는 누리호 발사장 견학, 우주과학 체험, 그리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오직 고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