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영암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도시락’ 봉사 성료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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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해남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필숙)와 영암군새마을부녀회(회장 안석심)가 24일, 영암군 낭주중학교 체육대회장에서 뜻깊은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체육대회 날 아침 식사를 거른 채 등교한 학생들이 든든한 식사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분주한 아침 속에서도 정성스럽게 준비된 도시락을 받아, 바쁜 하루에 잊기 쉬운 아침 한 끼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경험을 했다.
‘사랑의 도시락’ 나눔은 올해 해남군 산이중학교(4회)와 영암군 낭주중학교(1회)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를 끝으로 2025년 도시락 나눔 사업도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박필숙 회장은 “따뜻한 아침 식사가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안석심 회장 역시 “작은 도시락 하나에 담긴 마음이 학생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연계해 보다 많은 나눔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는 해남군과 영암군의 협력으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새마을부녀회가 실천하는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가치가 현장에서 빛을 발한 하루였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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