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추석 연휴 ‘7대 종합대책’ 가동

[중앙통신뉴스]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7대 분야, 28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 ‘시민 생활안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광산구는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3주 동안 ▲소외이웃 지원 ▲지역 물가 안정 및 경제 위기 대응 ▲재난 및 안전관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귀성객 안전 및 교통소통 ▲비상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 ▲공직기강 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책을 추진한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돌봄이웃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1만 567곳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연휴 기간 동안 대체 식사도 지원한다.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는 아동급식카드 충전금을 지급한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성수품과 농축산물, 공산품의 원산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연계해 임금체불 전담창구를 마련, 명절 전 임금체불 예방에도 힘쓴다.
재난대비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해 태풍 등 돌발 재난에 대응하고, 다중이용시설·도로·가스시설 등 32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광산구와 보건소 누리집,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24시간 비상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정보를 안내한다.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비상방역체계도 함께 운영된다.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주민과 봉사단체가 주요 도로변과 공원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예초작업에 나선다. 생활 폐기물은 추석 당일만 제외하고 연휴기간 내내 수거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추석 연휴가 긴 만큼 시민들이 늘 안전하고 풍요롭게 보내도록 분야별 대책을 꼼꼼히 준비했다”며 “특히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