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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교통안전지수 A등급’ 달성…전국 상위 6위로 우뚝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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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구청장 임택)가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지역 내 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를 받으며, 전국 69개 구 단위 자치구 중 6위에 올랐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이번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와 관련된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지자체별 교통안전 현황을 6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로 나눠 평가한 결과다. 교통 여건과 인구 구조를 고려해 등급이 책정되며, 전국을 네 개 유형으로 세분한 뒤 A부터 E까지 5단계 등급을 매긴다.
동구는 전 영역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운전자 분야는 물론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도로환경 등 주요 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가 매겨졌다. 특히 지난해 B등급에서 올해 A등급으로 한 단계 더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이처럼 눈에 띄는 성과의 이면에는 교통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 환경 개선(고원식 횡단보도, 안전지대·정차 금지대 설치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보행 환경 조성, 주민이 참여하는 캠페인과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이 있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동구민들뿐 아니라 교통안전 관계자 모두가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이 일상인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는 우회전 차량에 따른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 실시간 안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를 시작해, 교차로 보행자 안전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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