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주 군공항 이전 18년 만에 합의…박균택 의원 “특별법 개정안 신속 통과 책임 다할 것”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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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협의체 합의…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광주시 1조 원 지원·전남도·정부 첨단산업·국가산단 추진
18년간 표류하던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대통령실 주관 6자 협의체 합의로 전환점을 맞았다. 정부 주도로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이 본격 추진된다.
18년간 표류하던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대통령실 주관 6자 협의체 합의로 전환점을 맞았다. 정부 주도로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이 본격 추진된다.

[중앙통신뉴스]18년 넘게 지역 갈등과 제도적 한계로 표류해 온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정부 주도의 공식 합의를 통해 중대 전환점을 맞았다.

 

17일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대통령실 주관 ‘광주 군공항 이전 전담 TF 6자 협의체’ 회의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무안군,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토교통부는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무안으로 통합 이전하는 데 전격 합의했다. 사실상 국가 책임 아래 사업 추진의 틀이 처음으로 명확히 정립된 셈이다.

 

이에 박균택 의원은 “이번 합의는 대통령실 주관 아래 정부와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국토부, 기재부, 국방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국가주도 TF를 만들어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과, 마음을 열어주신 김산 무안군수와 무안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 과정에는 박균택 국회의원의 입법·정책 활동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군공항 이전과 종전부지 개발 과정에서 국가의 지원 의무를 명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해당 사업을 대통령 공약으로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국정과제화에 힘을 실어왔다.

 

아울러 박 의원은 무안 지역을 수차례 방문해 군민 간담회를 열고 공항 이전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를 설명하는 등 현장 소통에도 적극 나서왔다.

 

끝으로 박 의원은 “현재 국회 국방위 법안소위에서 논의 중인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개정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광주·전남·무안이 함께 도약하는 상생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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