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가동…광산구 “지역경제 회복 신호탄 기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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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대형 화재로 멈췄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영진과 함께 공장 정상화 및 함평공장 이전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난해 화재 이후 멈춰섰던 생산라인의 기계를 재가동하면서, 하루 4,000개 타이어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금호타이어 측은 “광산구의 신속한 복구 지원과 전방위적인 노력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박병규 청장과 지역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병규 청장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뤄낸 결과로, 다시 한 번 광주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금호타이어의 정상화는 일자리와 상권 유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불씨가 될 것”이라며 “함평 신공장 건립과 기존 공장 안정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광산구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생산량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함평 신공장 건립 작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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