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中 항저우·상하이 AI 혁신 벤치마킹… ‘모두의 AI 광주’ 가속

[중앙통신뉴스]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이 9월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항저우와 상하이를 공식 방문해 정부 주도형 AI 혁신정책을 벤치마킹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대표단은 먼저 ‘육소룡(六小龙)’ 기업으로 불리는 딥시크·유니트리와 알리바바가 자리 잡은 혁신도시 항저우를 찾아 인공지능 정책과 실증 사례, 인재 양성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 자리에서 강기정 시장은 루산(卢山) 저장성 부성장과 과학기술청·상무청 관계자를 만나 양 지역 간 산업·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항저우 디지털 무역 박람회에 참석해 글로벌 테크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저장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중심 창업 생태계를 벤치마킹하며 창업경진대회 공동 개최 등 협력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항저우 AI컴퓨팅센터’와 ‘AI타운’을 둘러보며 광주형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전략과 ‘AX 실증밸리’ 조성 구상을 구체화한다.

대표단은 상하이 화웨이 렌추후 R&D센터도 방문한다. 연구개발 거점의 인재 유입 효과와 일자리 창출 사례를 확인하고, 왕범(汪凡) 한국화웨이 지사장 등과 만나 광주 첨단3지구 AI 생태계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강기정 시장은 “중국의 AI 혁신은 강력한 정부 주도 아래 이뤄진 성과”라며 “광주 역시 ‘모두의 AI’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