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산구 팝아트·뮤지컬·독립영화 “오월을 문화로 기억”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5월, 광산구 곳곳이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기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붉게 물들고 있다. 뮤지컬부터 팝아트 전시, 독립영화 상영까지, '오월 광주'를 문화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진다.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삼일간 창작뮤지컬 ‘망월: 달을 바라다’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 작품은 5‧18 국립묘지의 영령들이 보름달 아래 다시 깨어나 서로의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열사들이 남긴 삶과 죽음, 그리고 남은 이들의 아픔이 섬세하게 재현된다. 특히 공개되지 않은 ‘임을 위한 행진곡’ 축가 버전의 첫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라 지역민의 이목이 쏠린다.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윤상원 기념관)에서는 ‘지구를 지켜라! 민주주의를 지켜라!’라는 팝아트 전시가 6월 30일까지 열린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윤상원 열사와 만화 영웅 캐릭터들이 한 화면에 등장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새롭게 비춘다. 5월 16일에는 마을 해설, 들꽃밴드 공연, 주먹밥 나눔 등 오월 공동체를 만끽할 수 있는 ‘천동마을 하루나기’도 진행된다.
소촌아트팩토리와 큐브미술관에서는 5월 7일부터 31일까지 '5·18+1, 오월 바라보기전'이 개최된다. 이 전시는 “오월의 항쟁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도 계승하자”는 윤상원 열사의 외침을 담아낸 영상과 사진 30여 점이 소개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5월은 광주의 역사가 더 빛나는 시간”이라며 “광산구 곳곳에서 민주주의의 뿌리를 돌아보고, 오월 정신을 현 시대의 가치로 새롭게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