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직업계고 학생들, 전국상업경진대회 참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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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광주지역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대회에 참가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매년 1,600여 명의 학생들이 11개 경진, 4개 경연 종목에서 실무 능력을 겨룬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각각 27명씩 총 54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등 9개 경진과 1개 경연 종목에 도전한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드러냈다. 회계실무 종목의 홍채민 학생은 "1년 넘게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내년 광주 대회의 전초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실무 종목의 장은서 학생도 "첫 전국 대회인 만큼 긴장되지만, 광주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내년 '2026년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는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내년 대회 참가 학생들의 성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6년 광주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직업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며 "이번 대회 참가 학생들이 전국 수준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대회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대회 운영 TF팀을 구성하고, 경진장 시설 점검 및 운영 매뉴얼 작성 등 사전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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