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해양배터리 특화 데이터 허브로 미래 해양산업 도약 준비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여수시가 해양배터리 산업을 이끌 새로운 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해양배터리 특화 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기술 개발사업’이 지난 4월 30일 최종 선정되면서, 여수시는 5년 간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전기선박, 해양 드론, 수중 로봇 등 다양한 해양 이동체에 핵심적인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 수명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으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는 배터리 데이터가 한 곳에 모이면서 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 흐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여수시는 AI 기반의 상태 진단,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환경, 그리고 산업계와 연구기관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다. 이번 플랫폼이 자리잡으면, 해양 환경이라는 극한 조건에서 배터리 이상 신호도 조기에 잡아내 사고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12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표준화를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해양배터리 시장에서도 여수의 존재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여수의 해양배터리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분야에서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