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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무장애 나눔길로 ‘포용의 숲’ 연다…15억 원 녹색자금 확보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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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진도군(군수 김희수)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동외호수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 프로젝트에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어린이는 물론 누구나 안전하게 거닐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가 동외호수공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외호수공원은 하루 평균 800명 안팎의 주민들이 즐겨 찾는 진도군 대표 쉼터로, 일상 속 산책과 여가를 연결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일부 구간은 경사가 가파르고 폭이 좁아 교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진도군은 산책로 경사도를 완화하고, 임산부나 노약자 등 보행 취약자를 위한 여유 공간과 안전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더불어 단순한 길 정비를 넘어 진도만의 자연환경과 스토리를 담은 생태·휴식 공간도 함께 조성해 공원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장애 나눔길 사업이 완성되면 동외호수공원은 남녀노소,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진정한 녹색 쉼터가 될 것”이라며 “군민의 행복한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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