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기정 광주시장, 골목상권 현장지원단 성과 공유·격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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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현장 목소리 반영해 시스템·홍보 지속 보완할 것”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13일 동구 대인시장 상인교육관에서 ‘골목형상점가 현장지원단 간담회’를 열고, 현장지원단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상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올해 7월, 광주시는 온라인 소비 확산과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에 직면한 골목상권 지원을 위해 ‘골목형상점가 광주전역 확대 협약’을 맺고 현장지원단을 출범시켰다. 현장지원단은 각 자치구별 4~10명으로 구성돼 ▲골목형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 지원 ▲소상공인 지원사업 안내 등 폭넓은 현장 행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현장지원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지원단은 “상인들이 온누리상품권 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낮아 가맹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시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현장을 직접 찾아 상인들 불편을 해소해줄 때 큰 보람을 느끼지만, 신청 절차가 다소 복잡하고 시스템도 불안정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이런 현장 의견을 반영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온누리상품권 운영 안정화 등 후속 조치를 정부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골목상권은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현장지원단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에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지난 7월 23일 광주시는 자치구 및 유관기관 등 12개 기관과 ‘7+2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 추진 협약을 체결하며 골목상권 지원 정책의 닻을 올렸다. 현장지원단 운영 이후 골목형상점가는 219곳에서 568곳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도 1만3025곳에서 2만4872곳으로 크게 늘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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