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연과 실학이 만난다…다산박물관 ‘24절기’ 특별전 주관 선정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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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박물관전경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다산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다산박물관은 실학박물관과 힘을 합쳐 ‘24절기: 하늘을 읽어 땅을 살리다’라는 주제로 순회 전시를 준비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우수한 전시 콘텐츠를 지역 곳곳에 확산시키고, 박물관 간 협력을 깊이 있게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다산박물관이 받은 국비는 지방비 부담 없이 전액 국비만으로 운영돼, 지역 박물관의 창의적 전시 기획에 물꼬를 튼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옛 선조들이 24절기를 관찰하며 자연과 삶을 연결지었던 실학적 사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단순히 옛 문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지역 주민과 생태 농부의 생생한 삶을 조명한다. 관람객이 일상에서 절기를 직접 실천해보는 체험형 구성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특히 실학박물관과의 공동 전시로 남양주 지역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실학의 가치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첫 전시는 오는 5월 12일 실학박물관에서 시작되며, 다산박물관에서는 10월 순회 전시가 개최된다.

 

김선제 다산박물관장은 “실학의 현대적 가치와 지역성을 함께 살린 이번 전시가 선정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숨 쉬는 살아있는 전시 기획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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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박물관#k뮤지엄#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