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미래과학고, 고졸자 취업 지원 ‘후속관리 프로그램’ 눈길

[중앙통신뉴스]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가 ‘2025 빛고을 잡 페스티벌’에서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동일미래과학고는 지난 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 거점학교’로 참여해 광주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함께 부스를 마련, 졸업생을 위한 진로·경력관리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안내했다.
홍보관에서는 졸업 후에도 이어지는 ▲우수 기업 취업 지원 ▲재직 맞춤형 직무교육 ▲선취업-후학습 등 다양한 후속관리 서비스를 소개해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학부모 등 많은 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동일미래과학고가 독자적으로 설계 중인 ‘졸업생 이력 관리 프로그램’ 초안을 처음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졸업생 상담, 취업 정보 제공, 면접·구직 지원 등 졸업 후 현장 적응과 성장까지 촘촘히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학교는 오는 10월 해당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과 보다 나은 기회를 찾는 청년, 자녀의 경력 발전을 바라는 학부모 등 다양한 지역민이 찾아 진로 상담과 체험 부스를 활발히 이용했다.
또한 동일미래과학고는 지역 산업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필요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3학년 현온유 학생은 “졸업 후 막막했는데 학교의 지원이 계속된다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며 “광주 지역 우수 기업에 취업해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문수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교직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도울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