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주시장 경선 TV토론 무산…이재태 “검증 회피” 직격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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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당 추진 TV토론 무산…경선 검증 기능 흔들 -“정책·성과 검증 피했다”…현 시정 문제도 거론
이재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
이재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에 나선 이재태 예비후보(이하 후보)는 30일, 경쟁자인 윤병태 예비후보가 TV 토론회를 거부하여 결국 토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나주 시민의 알 권리는 안중에도 없는 무책임하고 오만한 행태”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방송사가 후보들의 정책 비교를 통해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돕고자 마련한 공식 토론회를 윤 후보가 자신의 이해관계만을 따져 거부한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것을 넘어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경선 후보 간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기 위해 TV 토론회를 추진해 왔으며, 이재태 후보 측은 나주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께 설명해 드리고자 성실히 준비해 왔다. 그러나 윤병태 후보 측은 별다른 이유 없이 끝내 불참을 통보하면서 TV 토론회는 무산됐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비판하는 시민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던 ‘관료적 불통 행정’의 본색이 선거 국면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며, “나주판 ‘입틀막’ 행정의 연장선이자,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불통의 연장”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공직후보자는 자신의 비전과 정책,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시민 앞에 투명하게 설명할 무거운 책임이 있다”라며, “혁신도시 상가 공실률 43.4% 방치, 청렴도 4등급 등 지난 시정의 실정에 대한 매서운 검증이 두려워 시민 앞에 나서지 못하는 후보가 어떻게 다시 시장이 되겠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재태 후보는 “이번 경선은 단순히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경쟁의 장이어야 한다”라며, “이재태는 에너지 연금 250만 원, 마을정부 등 나주의 미래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으며, 윤 후보와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윤 후보는 지금이라도 회피를 멈추고 시민 앞에 당당히 나오라”고 촉구하며, “이재태는 오만한 권력이 아닌,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나주의 새로운 봄을 열기 위해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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