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읍 중앙길, 4차선으로 확장…4월 말 전면 개통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함평군이 추진해온 중앙길 도시계획도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군은 전주(전봇대) 철거와 지중화 작업까지 오는 4월 말 모두 끝내고, 중앙길 전 구간을 전면 개통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그간 함평읍 중앙길은 폭이 좁은 일방통행 구간이라 교통 체증과 상가 이용객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도로 양 옆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차량 통행이 자주 막혀 상권도 활력을 잃었던 터였다.
함평군은 이 같은 도심 문제를 해결하고자 166억 원의 군 예산을 투입, 농협 함평군지부에서 군청, 국토정보공사까지 이어지는 620m 구간을 기존 7m에서 18m로 확장하는 대형사업을 역점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사는 도시재생, 농촌중심지 활성화와도 연계돼 진행됐다.
확장된 중앙길에는 기존 일방통행 도로가 왕복 4차선으로 넓어지고,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양방향 보행로가 새로 설치됐다. 여름철 무더위를 막기 위한 쿨링포그 시스템도 보행로 곳곳에 갖췄다. 교통 흐름을 돕는 회전교차로 3곳도 동시에 마련됐다.
특히 함평군청, 세명장, 읍교회 앞에 조성된 회전교차로에는 지역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올려져 도심 경관 개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내버스 임시 우회 구간이었던 중앙길도 이제 4월 말부터 다시 정상 운행된다. 어울림커뮤니티센터, 읍사무소, 경찰서 신축 등 주변 기관들이 속속 들어서며 이 일대 도심 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중앙길이 과거 주정차 문제와 교통 혼잡, 주요 기관 이전 등으로 침체됐지만, 도로가 넓어지고 일방통행이 해제되면 옛 중심 상권의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