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복학원 재정기여자 2차 공모 실시…학교 정상화 속도 낸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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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여고 전경
대광여고 전경

[중앙통신뉴스]학교법인 홍복학원(임시이사장 여동구)이 법인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자 2차 공개 모집에 들어간다.

 

모집 대상은 교육에 대한 이해와 재정적 투자 여력이 있는 시민이다. 지원자는 11월 3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광여고 행정실에 ▲공모 참가 신청서 ▲홍복학원 정상화 추진 계획서 ▲서약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12월 4일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재정기여자를 선정하고, 12월 5일 대광여고와 서진여고 누리집을 통해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홍복학원은 1차와 재공모를 진행했지만 지원자가 없었다. 지난 10월에는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손잡고 ‘재정기여자 모집을 통한 법인 정상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열어, 그간의 미흡한 지원 원인과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 부지 내 사유지가 취약점으로 꼽혔으나, 법적 해결이 어렵지 않다는 설명과 함께 2차 공모에서 관련 내용을 충분히 안내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임시이사회는 이번 모집에 참여하는 희망자들에게 사유지 등 관련 현안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홍복학원 재정기여자 선정 이후에는 시교육청과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등 심의와 검토를 거쳐 법인 정상화가 최종 확정된다.
 

여동구 임시이사장은 “이번 2차 공모가 성공해 법인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관련 문의는 홍복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062-611-4581~2), 각 학교 누리집(대광여고 http://daegwang.gen.hs.kr, 서진여고 http://seojin.gen.h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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