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정선 “전남 서부 교육 대전환”…진로센터·마이스터고 5대 비전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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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진로진학센터·24시간 상담…교육 정보 격차 해소
이정선 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남 서부권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5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정선 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남 서부권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5대 비전을 발표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정선 예비후보가 전남 서부권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 대책을 제시하며 ‘교육 대전환’을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지난 9일 목포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권을 대도시 수준의 교육 환경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5대 핵심 비전을 공개했다. 그는 “섬과 농산어촌 중심의 지역 특성으로 인해 교육 접근성과 기회에서 불균형이 지속돼 왔다”며 “통합 시대를 맞아 서부권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첫 번째 전략으로 ‘제2진로진학거점센터’ 설립을 제시했다. 수도권 수준의 입시 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하고, 도서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병행해 교육 정보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시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시간과 거리 제약 없이 진로·진학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신안 도초고의 성공 사례를 서부권 전반으로 확대 적용해 ‘강소형 학교’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고등학교에 상시 학습 공간을 구축해 도시 수준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학업 지속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비전으로는 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체계 구축이 제시됐다. 목포·영암·무안 등 권역별 전략 산업과 연계한 특화형 마이스터고를 육성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교육과 일자리의 연계를 강화하고, 청년 인구 유출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이 후보는 서부권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인프라 구축도 강조했다. 근현대사와 해양 문화를 결합한 ‘역사교육문화원’을 조성해 학생 교육과 지역 문화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청춘학교’를 운영해 학교를 지역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는 교육 여건 때문에 지역을 떠나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교육 경쟁력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지역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특별시는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며 “서부권 아이들이 어디에 살든 동일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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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김대중#광주전남통합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