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광주 주먹밥부터 글로벌 퍼레이드까지… 제23회 충장축제 대장정 마무리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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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동구청장 "제23회 충장축제 성료… 대한민국 대표 거리축제 육성"
추억의 충장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에서 음악 공연, 남도 주먹밥 체험, 6개국 합동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폐막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금남로, 충장로, 예술의 거리,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추억의 노래’를 바탕으로 ‘음악이 도시를 움직이는 축제’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됐다.

 

개막쇼에서는 마칭 브라스 밴드와 스카이 밴드의 공중 퍼포먼스,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의 축하공연 등이 어우러져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충장 발광 나이트’에서는 박남정과 우연이 등 추억의 인기 가수와 DJ들이 금남로를 거대한 야외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충장 댄스 페스타’에서는 청년 댄서들이 추억의 노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거리 곳곳에서도 ‘청춘마이크’, ‘추억유랑단’, ‘판판판’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광주은행과 함께 빛의 읍성 일원에 조성한 ‘추억의 노래 테마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LP음악실과 코인노래방, 충장 나이트 등 그 시절의 공간을 재현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복고 감성을 선사했다.

'추억의 노래'로 하나 된 금남로…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막 내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광주 묵은지, 무안 낙지, 영광 굴비 등 남도 11개 식재료를 활용한 ‘광주 주먹밥, 남도를 뭉치다’ 행사가 열렸으며, 어린이 대상 ‘충장 꿈나무 축제’와 청년기획단 ‘찐이’의 참여가 이어졌다. '아시아 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서는 이주민과 유학생이 참여하는 컬처 스트리트, 한복쇼, K뷰티 헤어쇼 등이 개최됐다.

 

라인문화재단과 라인건설이 후원한 ‘충장 퍼레이드’는 사흘로 기간을 확대해 열렸다. 9일 '충장 W 퍼레이드'에는 필리핀 돈주앙, 일본 에니와 베니가라츠 등 6개국 12개 팀이 참가했다. 10일에는 20개 팀이 참가한 '충장 Korea 퍼레이드'와 동구 13개 동 주민들의 '충장 Original 퍼레이드'가 열렸으며, 11일 '충장 골든 퍼레이드'와 대규모 플래시몹을 끝으로 폐막했다.

 

특히 올해는 퍼레이드 구간을 3개 공연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간에서 동일한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관람 환경을 개선했다. 빛의 분수대 앞에는 가설 관람석을 설치하는 등 관람객 분산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라인문화재단·라인건설은 올해까지 10년째 충장축제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역 우수인재 발굴과 소외계층 장학사업, 광주비엔날레와 5·18기념행사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구는 올해 축제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 시민 참여와 국제 문화교류를 결합한 글로벌 거리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세계·전국·주민 퍼레이드를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강화하고, 시민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충장축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임택 동구청장은 축제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사를 표하며, 향후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퍼레이드 콘텐츠를 고도화해 대표 거리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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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추억의충장축제#임택동구청장#충장퍼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