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성군 쌀 자체 수매가 7만 1천원 확정…농가 소득 안정 기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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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올해 쌀 자체 수매 목표 가격을 40kg 한 포대당 7만 1천 원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장성군이 자체적으로 목표가격을 정하는 ‘쌀 자체 수매 목표가격 결정제’를 처음으로 도입하면서 이뤄졌다.
최근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지역 농업인 대표와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 군의원 등이 참여해 지역 쌀 시장의 상황과 인근 지역 수매 가격 동향, 농민들의 현장 의견까지 폭넓게 검토했다. 협의 끝에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7만 1천 원으로 목표가격이 결정됐다.
장성군은 최근 쌀값 상승과 민간 수매 저조 현상 등으로 인해 농가의 소득 불안이 커지자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이 목표치보다 낮게 나타날 경우, 차액을 군에서 지원해 농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보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에 도입한 ‘자체 수매 목표가격 결정제’가 침체됐던 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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