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상래 곡성군수, 민선8기 1주년 기념식 대신 군민 곁으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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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없이 농가·취약계층 찾아 현장소통 강화

[중앙통신뉴스]곡성군(군수 조상래)이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군민 삶의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재선거를 통해 제48대 군수로 선출된 조상래 군수는 남은 임기가 길지 않다는 점과 실용 행정 방침에 따라, 별도의 1주년 행사를 마련하지 않고 군민 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 군수는 17일 새벽 배우자와 함께 곡성읍 소재 사회취약계층 생활시설인 삼강원을 방문해 100여 명의 원생들에게 직접 배식을 하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히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후 간부 공무원들과 충의공원 참배를 이어 간 조 군수는 수확이 한창인 옥과면의 농가도 방문했다. 그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판로 확대가 필수”라며 “다양한 유통창구를 개척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방문 일정 후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차 세종시로 이동,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조 군수는 “겉치레 기념식보다는 군민과 땀을 흘리는 하루로 1주년을 보내고 싶었고, 군민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현장에서 답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 1년간 전 군민 민생활력지원금 지급, 소아청소년과 상시 진료 개시, 복지와 안전망을 기반으로 한 출산율 반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ملم으로 와닿는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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