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여수에서 시민들과 상생 해법 모색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가 전남 지역과의 통합 추진을 위해 여수시민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30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여수시민과의 상생토크’ 현장에는 산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350여 명이 모여 동부권 발전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토론회는 순회 일정의 한 부분으로, 광주와 전남 시군민을 찾아 통합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풀고, 균형발전과 상생의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남이 살아야 광주도 산다”는 신념을 재차 강조하며, 통합의 필요성과 과정, 그리고 양 지역의 역할 분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특히 광주시가 준비한 ‘동부권 신경제지도’ 구상안을 소개하며, 반도체 메가벨트 조성, 산업단지 대개조, 남해안개발 특별청 설립, 1시간 광역교통망, 북극항로 거점 항만 구축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여수와 광양항 대개조와 더불어, 2차전지 중심의 신성장 산업 육성 필요성도 주요 화제로 떠올랐다. 참석자들은 광주, 전남 동서권의 연계와 균형을 강조하며, 통합 이후 전남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 분산과 기반시설 투자, 그리고 여수만의 역사·문화적 가치 보전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여수·광양·순천 등 산업 위기지역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이뤄져야 하며, 지역 상생을 위해 통합 논의가 더욱 깊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논의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통합 전략을 다듬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광주전남 통합 도민과의 상생토크’는 2월 5일 영광군, 2월 12일 고흥군 등 전남 곳곳을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