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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재정 건전성·효율성 동시에 잡았다…전국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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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장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재정 분석에서 전국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종 재정 지표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진행됐으며, 장성군은 수입 증대와 채무 제로, 그리고 재정 계획성까지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재정 분석에서 장성군은 '군-II' 유형에 속해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에서 모두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통합재정수지비율이 전년도 –5.7%에서 올해 3.3%로 대폭 개선됐다. 자산 대비 부채도 0.43%로 전남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방채 발행 없이 채무 제로를 지켜낸 점이 눈길을 끈다.
세외수입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첨단3지구 개발에 힘입어 세외수입이 지난해 –5.8%에서 올해 56.7%로 껑충 뛴 것은 눈에 띄는 성과다. 각종 유휴자금의 이자수입도 늘어났고, 경상경비와 업무추진비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해 자체경비 비율을 유형평균보다 약 20%나 낮췄다.
세수 예측력도 눈에 띄게 향상돼, 세수오차비율이 96.4%에서 99.4%로 올랐다. 그 결과 장성군은 종합점수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으며, 행안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해준 공직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군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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