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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복 가공 제품 3종 캐나다 대형 마트 첫 선적…북미 시장 본격 진출
사회

완도 전복 가공 제품 3종 캐나다 대형 마트 첫 선적…북미 시장 본격 진출

박종하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12일 완도해양바이오본부에서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열고 현지 대형 마트인 T&T 슈퍼마켓에 전복 가공 제품 3종을 처음으로 선적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행사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이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김양훈 군의회 의장, 군의원단, 박희연 해양바이오본부장, 유장영 더풀문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선적된 제품은 자숙 전복, 순살 전복, 순살 슬라이스 등 총 3톤(약 8만 4천 달러, 한화 약 1억 2천만 원) 규모로, 캐나다 최대 아시안 식료품 체인인 T&T 슈퍼마켓 38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T&T 슈퍼마켓은 1993년 밴쿠버에서 설립된 북미 최대 아시안 마트 중 하나로,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전역에 매장을 두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해 자숙 전복 2.4톤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도 대형 물량의 가공 전복 제품을 선적하는 데 성공했다. 전복 생산량이 증가하는 출하 시기를 맞아, 가공품 수출을 통해 산업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방현수 수산경영과장은 “완도산 전복이 캐나다 시장에서 점차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복을 비롯한 다양한 수산 가공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판촉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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