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갑작스런 4월 우박 피해…농업기술센터 현장 지원 ‘총력’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최근 함평 전역에 4월 들어 보기 드문 우박이 내려 지역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6일, 함평군 일부 권역에서 과수와 노지채소를 중심으로 적잖은 피해가 발생하면서,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와 전남농업기술원이 즉각 현장에 나서 지원에 나섰다.
올해 우박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르게 찾아왔다. 보통 5월~6월에 주로 등장하던 우박이 4월에 쏟아진 탓에, 예측이 힘들었던 농가들은 더욱 당혹스러운 상황을 맞았다. 농업기술센터는 피해 접수와 함께 예상 피해 범위를 점검 중이다.
피해 상황을 보면, 배와 사과 같은 주요 과수는 어린 열매와 잎이 다치거나 상처를 입어 낙과가 우려되고, 고추·마늘·양파 등 노지채소는 잎과 줄기가 파손돼 병해충에 취약해질 수 있다. 시설하우스의 경우도 비닐이 찢어지면서 저온 피해 또는 병해 전파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형국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와 전남농업기술원 관계자들은 직접 재배지를 찾아 ▲피해 작물 병해충 확산 예방 ▲과수 상처 관리 ▲살균·방제 지도 ▲도복 작물 지주 보강 ▲비닐하우스 구조물 점검까지 다양한 현장 기술지원을 신속하게 펼치고 있다. 농가에는 초기 대처가 피해 최소화의 핵심인 만큼 즉각적인 방제와 관리에 나서달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일수록 초기 대응이 곧 농가의 희망이 된다”며 “곧바로 생육 회복 조치에 나서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함평군은 앞으로 기상이변이 잦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찰과 신속 대응을 한층 강화해 피해 농가가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