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낭도, ‘섬-기업 상생관광’ 본격 시동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여수시가 ‘섬-기업 상생관광 프로젝트’ 공모에서 금오도와 낭도가 최종 선정되면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형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는 지난 2월 27일 한국관광공사와 공식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의 섬 관광이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머무는 여행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광콘텐츠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민간기업과의 협업이다. 각 섬별로 여행사, 관광벤처 등 2~3개 기업을 연계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아웃도어 체험, 워케이션, 요트, 카약, 둘레길 걷기, 마을 기반 로컬 체험 등 금오도와 낭도의 고유한 자원과 매력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금오도와 낭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체험과 소비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될 계획이다.
여수시는 이번 선정이 섬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과 손잡고 여수의 섬들이 머무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험 중심의 콘텐츠 강화로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에 열릴 국제 섬박람회 기간에는 박람회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금오도·낭도를 찾도록 연계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박람회와 섬 관광이 시너지를 내면서 지역 경제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의 대표 섬 8곳이 선정됐으며, 전남 여수의 금오도·낭도를 비롯해 화성(제부도·국화도), 보령(원산도), 통영(용호도·상도), 서귀포(가파도) 등이 함께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