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광객도 무료 이용…곡성군 군내버스 2026년부터 공짜
박종하 기자
입력
-㈜곡성교통과 업무협약 체결…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
-군민·관광객 누구나 무료 이용, 일부 노선은 예외 적용

[중앙통신뉴스]전남 곡성군이 농어촌 교통복지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군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군내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영한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곡성군 전역을 운행하는 군내버스를 군민과 방문객 누구나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료화 시행에 앞서 곡성군은 지난 18일 ㈜곡성교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내버스 무료 운행의 안정적 정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조치는 ㈜곡성교통이 운행하는 모든 군내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교통카드나 현금 없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민은 물론 곡성을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일부 노선은 예외가 적용된다. 담양읍~옥과면 노선 중 담양 지역 내에서 승·하차하는 경우와, 곡성군 관내를 경유하더라도 타 시·군 운수업체가 운행하는 노선은 기존 요금 체계가 유지된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 2016년 천원버스 단일요금제를 도입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효도택시를 운영하는 등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군내버스 무료 운행을 통해 군민 이동 편의 증진과 교통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간 이동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하 기자
밴드
URL복사
#군내버스무료화#곡성교통#전남교통정책#농촌교통복지#곡성대중교통#무료버스정책#곡성관광#효도택시#천원버스#지역경제활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