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발전 위한 장학기금 문화, 해남 곳곳에 뿌리내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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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해남군에서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새마을금고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 단체, 개인이 참여해, ‘함께 키우는 따뜻한 동행’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2월 현재 새마을금고(이사장 김문호)는 정기총회 결산 후 발생한 당기순이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며 올해 500만 원을 기탁했다. 꾸준한 장학기금 출연으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미래클유치원(이사장 박순옥) 역시 유아교육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5년째 기부를 이어왔다. 올해 15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더라이스㈜(대표 장순이)는 해남 농산물을 소재로 한 체험형 가공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직원들과 ‘라이스 장학회’를 만들어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는 200만 원을 출연했다.

 

농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는 수미다정영농조합법인에서는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5년째 장학기금을 내고 있다.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미래에 힘이 되고 싶다”고 밝힌 김대슬 대표가 올해 100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해남의 명물 요리를 선보이는 닭요리촌협의회(회장 안덕준)와 소속 음식점들도 3년째 기부 행렬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올해도 300만 원을 지역 장학기금으로 전했다.

 

이외에도 30년 넘게 군 복무를 한 뒤 지역 문화관광해설사로 재능기부를 실천 중인 윤영진 씨 역시 지난해 대회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아 박수를 받았다.

 

지역 식품가공 명인으로 유명한 땅끝하늘영농조합 정민주 회장도 절임배추 사업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해남에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다”는 뜻이 이번 나눔에 담겼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 곳곳에서 교육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있어 기탁 릴레이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기탁자들의 정성이 학생과 군민 모두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투명한 장학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남군 장학기금은 235억 8,000만 원이 모였으며, 2030년까지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군과 지역 사회의 협력이 계속되고 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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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장학기금#지역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