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무산김, 친환경 밥&김 소비촉진 행사 개최

[중앙통신뉴스]장흥군(군수 김성)이 친환경 무산김의 전국 유통 확대와 수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일 장흥군은 장흥관산농협, 장흥무산김㈜와 손잡고 목포유통센터에서 ‘친환경 농수산물 밥&무산김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함께 목포유통센터에는 밥&무산김 단독 부스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장흥 무산김'은 전국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ASC-MSC 국제 유기인증과 BRCGS 글로벌 식품안전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친환경 김이다.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겸비하며 차세대 수산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흥 무산김은 목포유통센터를 비롯해 전국의 농협 하나로마트 등 2,200여 개 판매점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부터 소비자들은 전국 어디서든 친환경 무산김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장흥군은 무산김의 전국 유통망 진출을 계기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 향상과 김 산업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행사가 장흥 무산김 산업의 첫걸음이다. 전국 농협 유통망 공급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제품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흥군은 ‘장흥김’ 브랜드 개발을 위해 세 차례의 협의를 거쳐 ‘장흥 국가대표김’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지역 어민들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출 활성화 등을 통해 경제적·문화적 부가가치 창출과 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