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평군, 금호타이어 신공장 ‘속도’…지방정부-기업 상생모델 주목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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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린산단 내 금호타이어 공장 부지 현장 ⓒ함평군
빛그린산단 내 금호타이어 공장 부지 현장 ⓒ함평군

[중앙통신뉴스]전남 함평군이 금호타이어와 손을 맞잡고 대규모 투자와 지역 상생의 본보기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함평군 월야면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금호타이어 스마트공장 건립이 빠른 속도로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함평군과 전라남도, 금호타이어는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그 결과, 올 11월에는 공장 내 창고동 건축허가가 승인돼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앞으로 2026년에는 정련동 및 타이어공장동 공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8년 1월에는 연간 약 530만 본 규모의 타이어 생산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한 공장 신설을 넘어, 빛그린산단을 미래차 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큰 의의를 지닌다. 또한, 금호타이어 측 역시 친환경·상생형 생산기지 조성을 목표로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다. 군은 향후 각종 인허가 지원 등 행정력을 집중, 기업과 지역의 ‘윈윈’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라남도와 함평군, 금호타이어의 협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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