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위기 이웃 먼저 살피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출범

[중앙통신뉴스]화순군이 2026년부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을 본격화하며 위기 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하는 현장 중심 복지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2일 구복규 군수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복지 실현을 강조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지난해 복지기동대는 728가구, 897명을 대상으로 노후 주택 수리, 주거 환경 개선, 긴급 생계와 의료비 지원 등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686가구에는 전등·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갑작스러운 위기에 놓인 42가구에는 긴급 지원금과 의료비를 신속히 지원하며 주민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위기가구,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현장 대응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복잡한 행정 절차보다 신속한 현장 조치를 우선하고, 복지기동대가 지역 곳곳을 찾아가 생활의 작은 불편까지 빠르게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동절기에는 화순소방서와 협력해 한파 취약가구 660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과 화재 예방, 안전꾸러미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읍·면 복지기동대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2026년 복지기동대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에서는 ‘행정 중심 복지’에서 ‘군민 생활 중심 복지’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복지기동대는 군민이 실생활에서 겪는 작은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2026년에는 위기가정·어르신·주거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더 먼저 찾아내 적극적인 현장중심 복지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관 협력과 지역 자원 연계를 강화해,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생활복지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