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2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작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접종은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연령별로 일정이 달라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운영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챙겨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예방접종 뒤에는 20~30분 정도 의료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권장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고, 접종이 가능한 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정부의 국가예방접종 사업과 연계해 도내 78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와 협력하며 안전한 접종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