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군,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360억 확정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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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배수분구 사업계획 평면도
강진배수분구 사업계획 평면도

[중앙통신뉴스]강진군(군수 강진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23개 지자체 32곳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친 뒤, 침수피해 심각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한 심사 결과 17개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진읍 강진배수분구’는 2021년, 2022년, 2024년 반복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매년 반복되는 침수로 도로가 마비되고 주민 재산상 피해 역시 이어졌다.

 

이번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강진군은 국비 216억 원을 포함한 360억 원 규모(국비 216억, 도비·군비 144억)의 사업비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강진읍 강진배수분구(서성리, 남성리, 동성리, 평동리) 일대에 약 5.73km 구간의 우수관로를 신설하고 노후관로는 개량한다. 또, 778곳에 빗물받이 시설도 함께 설치·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하수도 통수능력을 강화하고, 상습 침수 피해의 근본 원인부터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며, 이에 따른 도시침수 위험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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