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자연 품은 진도, 로컬100 통해 전국 무대 진출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 진도의 대표 문화자원이 정부가 선정하는 전국 문화자원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 문화 경쟁력을 입증했다. 진도군은 5일 진도 토요민속여행과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선정해 대국민 홍보와 콘텐츠 확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적 목적도 담고 있다.
이번 제2기 로컬100에는 지역문화공간과 문화콘텐츠 등 2개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 추천을 통해 1천여 건이 넘는 후보가 접수됐다. 이후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0개의 문화자원이 선정됐다.
진도에서 선정된 3개 문화자원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지역의 역사성과 예술성, 주민 참여 기반을 함께 갖춘 콘텐츠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진도 토요민속여행은 1997년 시작 이후 1천 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오며, 지역 무형유산과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온 장수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맥을 잇는 전통 예술 공간으로, 진도의 예술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다. 신비의 바닷길 역시 자연 현상과 지역 서사가 결합된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온 진도의 대표 자연문화 자원이다.
진도군은 이번 로컬100 선정을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관광·일상이 결합된 구조를 통해 방문 중심 관광을 넘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는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