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도 초·중·고 학교급식에 ‘담양산 친환경 쌀’ 공급 확정
김성태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전남 담양에서 재배된 친환경 쌀이 2026년부터 2년간 제주도 내 초·중·고등학생들의 학교급식 식탁에 오르게 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의 친환경 쌀 공급업체 공개 모집에서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위해 제주도는 서류평가와 현지 실사, 직접 품평회 등 여러 차례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특히 생산 과정부터 도정, 유통, 그리고 무엇보다도 꾸준하게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담양군농협쌀조합은 이러한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인증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안전성, 그리고 물량 공급 역량까지 고루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로써 담양산 친환경 쌀 500톤이 2026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제주 지역 학교들의 급식에 쓰이게 됐다.
박상미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선정으로 전남산 친환경 쌀의 우수성과 유통 체계가 전국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학교급식은 물론 공공급식 시장에서 전남 쌀의 입지를 더욱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농협쌀조합은 2026년부터 2년간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단체로도 일찌감치 선정된 바 있다. 자체적인 첨단 도정 시스템과 유럽 기준의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시설까지 갖춰, 앞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태 기자
밴드
URL복사
#담양군농협쌀조합#제주도학교급식#친환경쌀#전라남도#담양쌀#공공급식#gap인증#학생급식#학교급식쌀#서울학교급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