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신현구 전 원장 임명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10일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제2대 대표이사로 신현구 전 광주경제고용진흥원장을 임명했다.

신현구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2027년 9월 4일까지다. 다만 ‘광주광역시 출자·출연기관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에 따라, 현 광주시장의 임기와 함께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 7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이사 공개 모집, 서류 및 면접 심사, 결격 사유 조회 등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와 이사를 선임했다. 이번에 임명된 신임 이사로는 윤종해, 최유진, 주무현, 김범모 등 4명이 선정됐다.

신현구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또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의 전신인 광주경제고용진흥원 7대 원장으로 일하면서 지역 창업과 고용 활성화에 힘써온 경제 전문가다.

신 대표이사는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 지역 중소기업 지원,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노사 간 상생 문화 실현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재단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재단 이사장인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신 대표이사가 지닌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지역 경제와 노동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상생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