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 세대 아우른 소통의 장 열려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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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진도군이 지역 대표 전통주인 ‘진도홍주’의 새 면모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와 지역민·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지난 8일 진도개테마파크 국화축제장에서 열린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 행사장은 주말을 맞아 다양하게 꾸며진 무대와 체험부스, 활기찬 참여 열기로 가득찼다.
이날 행사는 전통 명주인 진도홍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이볼과 논알코올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가 소개돼 술을 즐기지 않는 이들도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색과 향을 살린 진도홍주 시그니처 하이볼은 현장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주 무대에서는 통기타 공연과 국악, 이어진 전자음악과 케이팝 무대가 세대를 넘나드는 감동과 에너지를 전달했다. 또 플리마켓과 체험 코너, 홍주 역사관 등에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단체 방문객과 가족 단위 참여자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주변에는 진도 출신 청년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에서 전복튀김, 홍주 초콜릿, 전복카츠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식들이 판매돼 맛의 즐거움도 더해졌다. 이색적인 점은 빨간 옷을 입고 방문한 이들에게 진도만의 감성이 담긴 기념품이 선물로 제공됐다는 것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진도홍주가 단순한 전통주를 넘어 지역을 알리는 문화자산으로 거듭났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행사를 꾸준히 발굴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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