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항, 1500대 드론쇼와 화려한 해상불꽃 ‘피날레’

[중앙통신뉴스]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25일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녹동항 드론쇼 폐막식을 5천여 명의 군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치렀다고 밝혔다.

이번 폐막식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진 드론쇼 대장정의 마지막 무대로, 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이 동시에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공모전 수상자 10명에게는 군수 표창과 함께 고흥사랑상품권 총 400만 원이 지급됐다.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에서는 ㈜다온아이앤씨 양찬열 대표, 마린로보틱스㈜ 서경필 이사 등 지역 경제와 연대의 상징인 7명이 56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폐막식 현장에서는 1,500대의 군집 드론과 200여 대의 불꽃 드론이 고흥 대표 캐릭터 ‘흥이’와 다양한 이색 연출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레이저와 멀티미디어가 결합된 해상불꽃쇼가 녹동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녹동항 드론쇼가 고흥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잡으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고흥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풍양면 한동리 고흥유자축제장에서 드론쇼 특별공연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