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귀농어·귀촌인 600명 완도 집결…청정해양 도시 정착 지원 강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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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김·미역·바나나 등 완도 특산품 전시·시식 이벤트 눈길 -완도군 “주거·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정착지원 정책 지속 확대”
완도군이 600여 명이 참여한 ‘2025 전남 귀농어·귀촌인 어울림 대회’를 처음 개최했다/사진: 신우철 완도군수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 최대 규모의 귀농어·귀촌 교류 축제가 완도에서 처음 열리며 지역 농수산업 현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

 

완도군은 지난 14일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2025 전라남도 귀농어·귀촌인 어울림 대회’를 개최해 도내로 이주한 귀농·귀어·귀촌인과 가족 등 약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귀농어귀촌인연합회가 주관해 지역 정착 경험을 공유하고, 농어촌 미래 전략과 정주 여건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시·군별 정착인이 생산한 농수특산물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지역 간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완도군은 첫 개최지로서 지역 대표 품목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복, 김·미역, 톳 즙, 모링가, 유기농 바나나 등 지역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졌고, 참가자 전원이 특산품을 받아 갈 수 있는 경품 행사와 전복 시식회가 열려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청정 자연환경과 안정적 생활 기반을 갖춘 정착 1번지”라며 “전남 곳곳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귀농어·귀촌인들이 서로 연결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정착 인구 확대를 위해 ▲주거 지원 ▲맞춤형 교육 과정 ▲영농·어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기 정착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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