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시, 일본 관광객 유치 본격화…2026 한일 관광진흥협의회 유치도 총력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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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목포시가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목포시 관광 관계자들은 일본 시가현 오쓰시에서 열린 ‘2025 한·일 관광진흥협의회’에 직접 참석하며 일본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이 공식 후원하는 국제 관광 교류 행사다. 한일 양국의 정부, 관광공사, 여행업계 및 항공업계 핵심 인사 등 150여 명이 모여 실질적인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지속적인 관광 교류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 미래세대 교류 강화, 관광산업 다변화 등을 주요 주제로 삼았다. 세부 행사에서는 양국 정부의 관광 정책 소개와 함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목포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공식 참석해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한 현장 홍보에 집중했다. 특히 국제공항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장점과 더불어, 근대문화유적, 맛의 도시 브랜드 등 일본과의 역사·문화적 연결 고리를 내세워 일본 관광객에게 어필했다. 올해 국제남도미식산업박람회 개최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의 호응도 끌어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일본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근대 역사 탐방과 미식 투어 등 다양한 테마 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K-관광 목포’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며 “특히 2026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를 목포에 유치해 한·일 관광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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