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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서남동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 이끈다..‘모두의 숲’ 개관
사회

동구 서남동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 이끈다..‘모두의 숲’ 개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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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가 서남동 인쇄의 거리에 새로운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을 조성하고 16일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이승현 시티인벤테라 대표를 비롯해 조선대 미술대학 관계자, 입주기업 대표, 서남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모두의 숲’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남동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이다. 인쇄, 디자인, 문화기획 분야 창업자와 지역 자원이 함께 지역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고, 청년과 대학, 기업이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은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지역문제 해결, 로컬브랜드 개발, 조선대 RISE 사업 등과도 연결되며 인쇄 거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테라 인 테라스 3층(연면적 1,135㎡)에 자리 잡은 ‘모두의 숲’에는 조선대 도시캠퍼스, 인쇄·디자인·콘텐츠 기업 4곳, 공유 북카페 ‘사유의 숲’,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공간 ‘지혜의 숲’ 등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사유의 숲’ 북카페는 건축, 도시, 디자인, 예술, 문화 분야의 도서를 비치하고, 소규모 공연, 강연,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조선대 도시캠퍼스는 폐교된 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전국 첫 사례로, 학부생 150여 명이 참여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수업과 대학원생 창작실로도 활용된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주민과 청년, 학교, 기업이 함께하는 지·산·학 협력의 실질적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은 지역 산업과 청년,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거점”이라며 “인쇄의 거리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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